[토요와이드] 서욱 "전작권전환 성과낼 것"…美 "조건 충족돼야"<br /><br /><br />미국 국방부가 임기 중 전작권 전환을 위한 진전된 성과를 내겠다는 서욱 국방장관의 발언과 관련해 서로 동의한 조건이 완전히 충족될 때 전환이 이뤄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앞으로 이뤄질 한미 간 전작권 전환 논의의 향방이 주목되는데요.<br /><br />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정한범 국방대 안보정책학과 교수 어서 오세요.<br /><br /> 서욱 국방부 장관이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전작권 전환을 위한 진전된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. 특히 '재임 기간 중'이란 시점을 못 박은 것이 눈에 띄는데요. 전작권 전환 작업이 주춤거리고 있는 상황을 정면 돌파하겠다, 이런 강한 의지가 담긴 것으로 보여요?<br /><br /> 조 바이든 새 행정부에서도 전작권 전환에 관해 첫 입장을 내놨습니다. 서 장관이 전작권 조기 전환에 성과를 내겠다고 밝힌 것과 달리 미국 국방부 조건의 완전한 충족을 강조했는데요. 어떤 의미로 보십니까?<br /><br /> 특히 "특정한 시점에 대한 약속은 우리의 병력과 인력을 위험에 빠뜨릴 것"이라며 전환 시점을 못 박는 데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치기도 했는데요. 전작권 전환 협상에서 소기의 성과를 내기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도 나옵니다?<br /><br /> 한반도 정세 분수령으로 꼽히는 한미연합훈련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 올해 훈련은 '전시작전권 전환'과도 맞물려 있는데요. 훈련 연기나 축소가 남북미 대화의 불씨를 살리는 계기가 될 수 있지만, 동시에 전작권 전환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인데, 어떻게 전망하세요?<br /><br /> 미 국방부가 일부 연합훈련이 중단되거나 성격이 바뀐 점을 거론하면서 "한반도만큼 군사훈련이 중요한 곳이 없다"고 강조한 것도 주목됩니다. 한미 연합훈련을 대북협상 수단으로 계속 활용하는 데 대한 경계 발언으로도 해석이 되는데요?<br /><br /> 바이든 대통령이 아시아 국가 정상 중에서는 처음으로 스가 일본 총리와 전화통화를 했습니다. 청와대는 한미 정상 간 통화 시간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. 첫 통화 시기가 중요한 것은 어떤 이유 때문인가요?<br /><br /> 청와대 관계자는 순서보다 중요한 것은 내용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이에 따라 통화에 담길 내용, 특히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첫 대북메시지를 조율하는 데 적잖이 어려움을 겪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는데, 어떻게 보세요?<br /><br /> 최근 문대통령이 최근 시진핑 주석과 통화하고, 중국의 주요 매체들이 '한중이 우호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'는 보도가 대대적으로 이어가고 있는 만큼, 미중 갈등을 비롯한 복잡한 국제정세가 원인이라는 분석도 있는데요?<br /><br /> 이런 가운데 바이든 행정부의 '새로운 대북 전략'이 언제쯤 본궤도에 오를지 주목됩니다.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는 다른 한반도 접근법을 취할 것을 예고하기도 했는데요. 외교 안보라인의 공통 인식 중에 하나는 상향식 접근법, 다자주의 접근법을 중시한다는 점인데 언제쯤 윤곽이 나올까요?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